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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Eating

미국에서 시켜먹는 배달음식의 묘미~ Dragon21(Chinese Cuisine) in Cypress


미국에서 피자말고도 배달을 해주는 '미국식중국음식점'이 있다.

그 이름하야 바로 Dragon21.

배달해먹는 피자가 질려 더이상 먹고 싶지 않을 때 쯤, 처음 집으로 전단지가 날아왔을 때의 그 기쁨이란...

배달이.. 배달이 가능하다니..!!!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크고 작은 다운타운이 형성된 곳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피자 이외에도 배달을 해주는 곳을 찾아 볼 수 있다.)

딜리버리를 위해서는 보통 최소주문금액이 제시되어 있고

딜리버리 차지는 물론 배달원에게 주문금액에 따른 일정비율의 팁도 주어야 하지만

살다보니 그냥 당연시 되더란 말씀.. 

어찌됐든 전단지의 발견 이후로는 종종 배달을 시키는데

요 '미국식 중국음식이' 또 은근히 별미다. 한국식이랑은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 비주얼과 맛!


오늘 날씨가 불행히도 38.888889도, 화씨로 102도를 웃도니 나가기도 싫고 해먹기도 싫어서 배달음식을 시켰다.





에피타이저로 에그롤

(에그롤은 살짝 비추.. $30 이상 주문시 프리쿠폰이 있으니 그 때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스위트 앤 사워치킨(Sweet & Sour Chicken)




브로콜리 비프(Broccoli Beef)




밥(Rice, 사이드메뉴)




브로콜리비프는 간장양념인데 언뜻 불고기 양념 같아서 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스위트앤사워치킨은 탕수육의 일종이라고 보면 되는데 타바스코소스에 케첩버무린 맛이 난다.

자주 먹던 탕수육과의 오렌지치킨이나 쿵파오치킨에서 벗어나고 싶어 시켜봤는데

나는 타바스코를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타바스코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육류요리를 주문하면 사이드메뉴로 밥이 따라오는데 흰밥(Steamed rice)과 현미(Brown rice)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미는 $1.00 추가요금이 있다. 











쉬림프 차오민(Shrimp Chow Mein), 비프 프라이드 라이스(Beef Fried Rice)

쉬림프차오민은 여느 볶음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오동통한 새우가 정말 맛있다.

배달하는 과정에서 면이 약간 불어오기는 하지만 먹을만하다.

비프프라이드라이스는 말 그대로 소고기볶음밥이다.

한 눈에 보기에도 소고기와 계란이 진짜 듬~뿍 들어가 있어서 오감만족! 

 

그리고..




덤으로 오는 포춘쿠키, 맛은 없다 ;)








이렇게 주문해서 총 금액이 $50 나왔고 팁은 $5 정도.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딜리버리는 팁 비율을 약 10%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에서 주문이 가능하고 제공되는 쿠폰도 확인 할 수 있다.(-Dragon21)





Dragon21 위치

10503 Valley View St
Cypress, CA 90630